분류 전체보기38 아파트 거실 인테리어 이런 느낌의 거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. 거실 인테리어를 계획하면서 수 많은 이미지들 중에서 골랐던 사진이다. 이런 분위기를 내려면 일단 집이 넓어야 한다. 34평 우리 아파트 거실을 이런 느낌으로 만들려면 가진 짐의 절반 이상을 내다 버려야 할 것이다. 그리고 보통의 아파트라면 아무리 천장을 노출해도 저 정도 높이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. 비교적 현실적인 사진이랄까, 이렇게 큰 탁자를 가운데 두고 벽 쪽으로 수납장을 두기로 했다. 가구박람회나 인테리어 박람회를 꽤 찾아다니며, 도움도 얻었지만 예쁜 것들을 자꾸 보다 보면 가지고 싶어지는 어리석은 인간. 왠지 큰 소파가 하나 생겨버렸다. 이미 4인용 소파가 멀쩡히 있는데도. 아무튼 당연히 새로 산 소파도 거실에 두기로 했다. 거실창 앞에는 루버셔터를 달기로 .. 2020. 8. 18. 아파트 주방 인테리어 주방에 대해서는 원하는 게 아주 많았다. 물건이 많은 곳이기도 하고 요즘엔, 정신차려보면 하루종일 주방을 벗어나지 못 하는 날도 간혹 있는 걸 보면 주방 구상은 열심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. 바닥은 화려한 타일로, 상부장 없이 벽과 싱크대 상판은 하얗게. 주방가구는 나무무늬가 보이는 목재로 꾸미고 싶었다. 이미지 사진처럼 문을 달면 좋겠지만 우리 집은 주방공간이 좁으니 문이 있으면 너무 답답할 것 같아서 뺐지만, 지금 다시 보니 저런 문이라면 가격이 어마어마해서 못 했겠다(우리집은 저렇게 층고도 높지 않고 저런 큰 창도 없고 블라블라). 상부장을 빼는 대신 수납장을 한쪽에 크게 넣고 냉장고는 최대한 안 보이는 자리에 두기로 했다. 이 물건은 여기 두고 싶고 저 물건은 저기 둬야 하고, 그동안 이런 게 .. 2020. 8. 17. 작은방 멀티룸 인테리어 물건을 하나씩 따로 사 모으면 그 합은 이상한 방이 된다. 이 집에 이사오기 전 그 때 그 때 필요에 의해 물건들을 샀다. 통일성 따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샀던 물건들을 한 곳으로 모은데다 원래 거실에 두었던 소파와 티비까지 들이려니 이 방은 도저히 정리가 되지 않았다. 이상과 현실은 어쩌면 이다지도 괴리가 큰지. 이 방의 용도는 아이들 놀이방 겸 우리부부의 놀이방이었다.그래서 아이들 미끄럼틀과 인형, 장난감과 함께 TV와 스크린, 프로젝터, 3인용 리클라이너를 들여야하는데 이 물건들이 하나같이 따로노는 것들이다. 이미지 사진처럼 예쁘게 만들려면 새로 맞춰 사는 수밖에 없고 당연히 현실적으로는 그럴 수가 없으니 이 방은 지금까지도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고 하기가 무색한 모습을 하고 있다. 스크린 아래쪽으로.. 2020. 8. 15. 아파트 침실 인테리어 침실은 말 그대로 잠을 자는 곳인데 우리나라 아파트는 안방이 참 넓다. 안방 공간은 침대를 두고도 공간이 꽤 남고 아마도 그 공간에는 수납장을 두면 될텐데 나는 침대와 수납장을 분리시키고 싶었다. 첫번째 사진처럼 슬라이드 문을 달면 딱 좋았겠으나 우리 방은 문을 달만한 벽이 마땅치가 않았다. 한쪽 벽은 방문과 연결되고 한쪽 벽은 욕실문과 연결되고 나머지 한 쪽 벽은 전체가 창이다. 나는 가벽을 세우기로 했다. 원래 계획은 옷장쪽만 베란다를 확장하고 나머지 베란다는 남기려고 했었는데 아..내력벽..집 공사는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요소들 때문에 계획이 틀어질 수 밖에 없는 모양이다.결국 저렇게 계단처럼 가벽을 치는 것으로 결정했다.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하고 손그림을 그렸고, 이렇게 만들어질 것이라며 도안.. 2020. 8. 14. 이전 1 ··· 5 6 7 8 9 10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