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4평아파트인테리어1 집을 지으려고 한다 - 인테리어 공사 되짚기 집을 지으려고 한다. 더 이상 아파트에 살지 않기로 결정했다. 그간의 숙원이었던 주택으로 이번엔 반드시 가려고 한다. 공들여 인테리어하고 들어 온 이 아파트 아깝지 않느냐는 소리도 듣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별로 아깝지가 않다. 오히려 집을 짓기 위한 프리뷰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. 지난 공사의 흔적을 되짚자니 공간별로 폴더를 만들어서 내용을 구분하고 엑셀로 하나하나 정리했던 것도 보인다. 저렇게까지 했었구나 새삼스럽다. 지난 인테리어 공사를 복기하며 마음의 준비를 해 보려고 한다. 시간이 좀 흘렀으니 자재비 인건비도 달라졌을 수 있고 아파트 인테리어와 주택 건축은 레벨이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뭐. 해 보는 거지. 아, 재미있겠다. 2020. 8. 7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