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을 지으려고 한다.
더 이상 아파트에 살지 않기로 결정했다.
그간의 숙원이었던 주택으로
이번엔 반드시 가려고 한다.
공들여 인테리어하고 들어 온 이 아파트
아깝지 않느냐는 소리도 듣지만
이상하게도 나는 별로 아깝지가 않다.
오히려 집을 짓기 위한 프리뷰로
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.
지난 공사의 흔적을 되짚자니
공간별로 폴더를 만들어서 내용을 구분하고
엑셀로 하나하나 정리했던 것도 보인다.
저렇게까지 했었구나 새삼스럽다.
지난 인테리어 공사를 복기하며
마음의 준비를 해 보려고 한다.
시간이 좀 흘렀으니 자재비 인건비도 달라졌을 수 있고
아파트 인테리어와 주택 건축은
레벨이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
뭐.
해 보는 거지.
아, 재미있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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