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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/집 짓기18

주택의 골조 - 목조주택 공부 내가 살고싶은 집은 따뜻하고 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집이다. 그래서 집을 보러 다닐 때 이 세 가지 조건을 기본으로 층고나 창호, 바닥재, 각 공간의 구조를 중심으로 보았다. 그런데 직접 집을 지으려고 하니 더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. 만일 집을 지으려고 하지 않았다면 콘크리트 구조인지 목구조인지 등은 신경도 쓰지 않았을 것이다. 집을 지으려면 일단 뼈대를 세워야 하는데 이 뼈대의 재료를 구조재라고 한다. 구조재에는 나무, 콘크리트, 황토, 스틸, ALC블럭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. 콘크리트든 나무든 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나무가 좀 더 친환경적이라는 소리에 목구조 집을 지어야 하나 싶었다. 목구조라고 해도 시멘트를 아예 안 쓸 수는 없고 내장재를 시공할 때 사용하는 접착제나 타일, 도기, 벽돌.. 2020. 9. 3.
집 짓기 준비 아직 땅도 사지 못 했지만 집을 짓기 위해서 이것 저것 조금씩 알아보고 공부를 하고 있다. 집 지은 사람들의 책을 보다보면 한결같이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. 설계가 중요하니 설계는 꼭 건축가에게 맡겨서 해야 하고 평당 공사비로 건축비를 산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. 나는 지금까지 건축사는 찾아가지 않았고 두 세군데 시공사와 상담을 해 보았다. 시공사 모두 평당 건축비로 설명을 해 주었고 자재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. 집을 지을 생각을 하기 전에 타운하우스며 단독주택이며 많이 찾아다녔었는데 그 중 한 타운하우스가 꽤 마음에 들었다. 그동안 봐 왔던 집들에 비해서 자재 퀄리티며 인테리어 디자인에 꼼꼼히 신경을 쓴 모습이 돋보이는 집이었다. 그런데 너무 좋은 자재를 쓰지 않아도.. 2020. 8. 30.